Laureate in Life Sciences

2009 생명과학부문 수상자 김영준


약력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석사
스탠포드 대학교 생물학과 박사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성균관 의대 조교수
스탠포드대 세포학과 박사후 연구원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수석/책임연구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
HFSP 국제기구, 과학자위원회 한국대표


수상이유


김영준 교수는 지난 30년간 세계 분자 유전학 및 생화학 분야를 선도해 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연구자이다. 김 교수는 특히 후성유전체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이미 세계적인 과학자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멘델 유전학 이후에 가장 큰 개념의 창출로 인정되는 후성유전체학은 환경에 의한 돌연변이 없이도 유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이는 줄기세포의 변화, 암의 발생 등의 기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질병 발생에 환경적 원인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설명해줌으로써 미래 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교수의 이러한 창의적인 연구활동은 그의 연구업적의 우수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교수의 대표업적 중 하나인 Mediator에 대한 연구는 1994년 『Cell』 지에 발표된 이후 667회 인용되고 있으며, 2006년 Kornberg 박사의 노벨상 업적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2007년 그의 논문이 수록된『Annual Reviews of Biochemistry』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최고의 권위지로서 동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평론을 권위 있는 과학자에게 의뢰해서 만들어지는 총설지로서 연간 10여편의 논문만이 출판되고 있다. 따라서 이 저널에 논문을 초대받았다는 것은 전 세계의 학계가 인정한 큰 영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김영준 교수 논문이 유일하다. 또한 최근 발표한 3편의 논문도 2009년에 발표된 Journal Impact Factor가 30에 가까운 최고 인용 저널인 『Nature Immunology』와 『Nature Genetics』지에 발표됨으로써 김 교수 연구결과의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김영준 교수는 후성유전체학 학문 발전의 초기 단계부터 중요한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국제적인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계속 이 분야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김영준 교수의 현재까지의 뛰어난 학술업적, 미래 학문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 국내외 과학계에서의 리더십 등을 고려하여 김 교수를 금년도 경암학술상 생명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김영준 교수의 이러한 창의적인 연구활동은 그의 연구업적의 우수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교수의 대표업적 중 하나인 Mediator에 대한 연구는 1994년 『Cell』 지에 발표된 이후 667회 인용되고 있으며, 2006년 Kornberg 박사의 노벨상 업적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2007년 그의 논문이 수록된『Annual Reviews of Biochemistry』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최고의 권위지로서 동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평론을 권위 있는 과학자에게 의뢰해서 만들어지는 총설지로서 연간 10여편의 논문만이 출판되고 있다. 따라서 이 저널에 논문을 초대받았다는 것은 전 세계의 학계가 인정한 큰 영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김영준 교수 논문이 유일하다. 또한 최근 발표한 3편의 논문도 2009년에 발표된 Journal Impact Factor가 30에 가까운 최고 인용 저널인 『Nature Immunology』와 『Nature Genetics』지에 발표됨으로써 김 교수 연구결과의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김영준 교수는 후성유전체학 학문 발전의 초기 단계부터 중요한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국제적인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계속 이 분야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김영준 교수의 현재까지의 뛰어난 학술업적, 미래 학문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 국내외 과학계에서의 리더십 등을 고려하여 김 교수를 금년도 경암학술상 생명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수상소감


감사합니다.


제가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가족과 주위 친지분들께서 기꺼이 그 기쁨을 같이 나누어 주셔서 매우 즐거운 한달여 간의 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도와 주셨던 모든 분들과 경암 교육문화재단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축하를 받으며서 서서히 수상의 흥분이 가라 앉게 되었고 제 자신이 이렇게 영광된 상을 받게된 이유와 그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런 영광된 자리에 서기까지 그동안 제가 자라온 길을 돌이켜 보면서 참으로 많은 분들에게 커다란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닿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를 나아 주시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키워 주신 부모님의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연로하시어 같이 자리는 못하시지만 아직도 자식 걱정을 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덕분에 제가 건강하게 바로 살아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 같이 있는 제 아내가 저와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해 준 덕분에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날 이자리에 서고 또한 저의 아들 딸 들이 남 부럽지않게 자라 준 것 모두 제 아내의 정성된 사랑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하려 합니다.

이제 듬직하게 자라 대학 2학년이 된 아들에게도 그동안 묵묵히 저를 믿고 잘 자라 준 것과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 아들도 저와 제 아내를 이어 생명과학자가 되겠다고 하여 커다란 힘이 되었고 제 자신이 그만큼 더 과학자로서 모범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무조건 적인 사랑을 주어 저에게 큰힘을 주고 있는 우리 막내 지현이에게도 고맙고 아빠가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제가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시고 도와 주신 연세대 윤종복, 이승택, 이원태교수님을 비롯한 생화학과 교수님들과 정인권 학장님 그리고 조진원 교수님 모두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국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자리에는 이욱빈 최은영 두 학생만이 대표로 참석하였으나 저를 믿고 밤 낮으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저의 실험실 모든 학생들과 여러 박사님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모두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연구 결과들과 새로운 발견은 모두 이 분들의 진정어린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그외 저를 지도해 주셨던 강현삼 교수님, Bruce Baker 교수님과 Roger Kornberg 교수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분들 모두 스스로 연구하는 법과 문제의 핵심을 볼 수있는 능력을 제게 가르켜 주시려 많은 고생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 분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분들을 더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힘을 주셨던 분들을 시간상 일일히 감사드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그러나 경암 학술상이 저에게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지금까지 제가 걸어 왔던 길을 한번 되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조그마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정해서 더 노력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과학적 호기심에 의해 커져 왔다면 앞으로의 노력은 이러한 결과가 지적 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십습니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는 앞으로 질병의 원인들을 밝혀내어 인류 복지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은 노력 하나하나를 모아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또한 이런 노력이 후배 학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 자신이 더욱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여 생명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원리를 밝히고 이를 응용하여 조금이라도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성공에 나태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 보내 주십시요.

끝으로 이 영광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송금조 이사장님 이하 경암 교육문화재단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