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reate in Life Sciences
2008 생명과학부문 수상자 김정한
약력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수학과 석사
미국 뉴저지 주립대(Rutgers University) 박사
A&T 벨 연구소 선임연구원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수석연구원
연세대학교 수학과 교수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수상이유
김정한 교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이산수학(조합론과 전산수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그래프 이론의 난제해결과 새 모델 제시를 통하여 수학계뿐만 아니라, 전 과학계에 큰 학문적 충격을 선사하고 있는 세계적 연구자이다. 그는 특히 국내 어디서도 제공할 수 없는 미국에서의 큰 혜택과 대우를 등지고 학문적 최전성기에 귀국하여 연구와 교육에 몰두하며 국내에서 최고의 연구그룹을 마련하고 빼어난 후학을 양성하는데 전심 전념하고 있어 학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계는 그가 앞으로 이미 이룩한 기존의 업적을 능가하는 학문적 성취를 하고 우리 수학계 및 자연과학계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 외에 세계적 업적으로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가 태동할 시기인 제기되었던 나열(Sorting) 문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좋은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어(1995)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최근에는 인터넷 웹페이지들의 수학적 모델인 임의 그래프이론의 새로운 모델을 창안하였는데, 이 새로운 임의 그래프 모델은 21세기 정보과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의 수학적 모델을 만들고 이해하는데 획기적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2006년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AT&T Bell 연구소, 프린스턴 고등과학원을 거쳐, 1997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연구소 이론그룹의 창단멤버이자 수석연구원으로 2006년 여름까지 재직하며 조합론과 알고리즘 이론을 연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김정한 박사는 지난 2006년에 수학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ICM)에서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초청강연을 하는 영예를 얻었고, 작년(2007년)에는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아울러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런가 하면, 그는 한국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에 수학분야로는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해당분야 학술지로는 최상인 Random Structures and Algorithms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매우 활발할 뿐더러 영예로운 학문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수상소감
송금조 이사장님 그리고 안병영 전 부총리님 그리고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님, 김태길 전 학술원 회장님. 공사다망하신가운데서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나와 주신 걸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는 professionalism입니다. 항상 저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고 나의 마켓변수가 어떻게 되는가를 항상 체크하면서 연구를 하며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자, 또 전 과학계 국가에 도움이 되는 수학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데 제가 정말 수학을 좋아서 하는가 하는 그 질문에 항상 그렇다는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저의 삶을 돌이켜 볼 때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동기가 간단하게 정리하면 두려움과 사랑으로 하는 그런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노력한건 수학을 할 때 두려움이나 욕심으로 하지 않고 수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나 봅니다.
끝으로 귀한 상금을 우리 수학계가 2014년 수학올림픽이라고 부르는 ICM(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이라는 큰 모임을 갖고자 하는데 그 모임에 좋은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축구선수들,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해외에서 운동을 하다 돌아오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유소년 축구가 중요하다’, 그런 얘기를 꼭 하는데 저도 해외에서 돌아와서 보니까 유소년 수학이 굉장히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입식이 아닌 정말 생각하고 논리적 사고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유소년 수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 유소년 수학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 상금을 쓰고자 합니다.
앞으로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많은 노력을 통해서 연구를 계속 할 것이고 또 경암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그런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